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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 IGA마트 점주 인터뷰, ‘개인편의점 창업자금지원제도 덕분’
게시일: 2020-11-11

많은 사람들이 편의점 창업 시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으로 창업비용을 꼽는다. 초기 비용이 몇 억원씩 들어가는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는 하지만 부담스럽긴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형편의점 프랜차이즈에서는 본사에서 직접 지원을 해줘서 초기 부담이 적지만 수익을 나눠가져야 하기에 실제 큰 이익을 못 보는 경우가 많다.

올해 일산에서 개인편의점 IGA MART(아이지에이마트)를 개점한 50대 초반 김OO씨. 창업자금이 부족하여 창업을 포기할 뻔했었지만, IGA MART의 창업자금지원제도를 이용해 얼마 전 편의점을 개점할 수 있었다.

Q: 창업자금은 얼마를 준비했었나?
A: 최근 직장을 그만두면서 받은 퇴직금 3,000만원이 전부였다. 이 돈으로 창업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다. 인터넷으로 찾다 보니 그나마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업종이 편의점이라 여러 회사를 알아보게 되었다.

Q: 편의점 창업은 왜 하게 되었나?
A:소자본으로 할 수 있는 창업은 상당히 제한적이다. 특히 코로나 영향으로 매출이 그나마 나오는 업종으로 추리면 더욱 한정적이라 고민을 많이 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주변 지인들에게 의견을 구하던 중 마침 편의점을 운영하는 친구들이 있어 알아보다 창업을 하게 되었다.

Q: 모자란 자금은 어떻게 준비했나?
A:우선 집 담보로 사업을 시작해 볼까 했지만 투자제한지역 등으로 묶이면서 추가 대출이 어렵게 되었다. 신규 창업지원이 가능한 곳을 알아봤지만 기존 가맹점에 우선적으로 지원을 하다 보니 초기 창업 지원금을 받기도 쉽지 않았다. 그러다 한국IGA마트 본사에서 공사비 등 초기 비용 분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바로 계약 후 오픈을 하게 되었다.

Q: 개인 편의점 중 한국 IGA 마트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A: 솔직히 개인편의점 프랜차이즈 중에서 초기 개인편의점 창업비용을 지원하는 곳은 더러 있었다. 그 가운데서 한국IGA마트를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우선 20년간 개인편의점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믿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사업을 운영해 온 회사라면 전산시스템이나 물류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안정적일 거라는 판단이 있었다. 그리고 초보창업주 입장에서 슈퍼바이저로부터 교육이나 여러가지 정기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무시할 수 없었다.

Q: 지금은 어떠한가?
A: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적응 중이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잠깐 했었다는 경험이 있어 크게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직접 운영을 하는 건 또 다른 의미인 것 같다. 아직 새내기 사장이라는 때를 벗지는 못했지만 본사의 도움을 받으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Q)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한 말씀?
A:편의점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개인편의점 창업을 추천하고 싶다. 일단 창업비용이 크지 않아 사업시작이 어렵지 않고 영업 시간이 자유로워 투잡으로도 가능할거 같다. 그리고 내가 노력한 만큼 수익을 가져간다는 부분이 가장 큰 메리트라고 생각된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